2024/06 12

그리스 여행기 - 스코펠로스의 마을편

스코펠로스 어딘가에 놓여있는 마을을 내려다보며.1편에서는 스코펠로스의 해변에 대해 이야기해봤다. 스코펠로스를 가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이라면 해변을 가는 게 여행의 가장 큰 목적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의외로 또 아름다운 관광지가 바로 스코펠로스의 마을들이다. 스코펠로스에는 전체 섬 곳곳에 작은 마을들이 있다. 가장 크게는 스코펠로스 다운타운이, 두 번째로 큰 마을로는 글로사가, 그리고 다운타운과 글로사 중간에 여러 작은 주거지가 옹기종기 모여있다. 여유롭게 구석구석 골목을 계단으로 넘나들며 시간을 보내보자.  스코펠로스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나열해보겠다.  ⭐️⭐️⭐️꼭 가야 하는 곳.( 지도 링크 참고)관광지 1 - 카스타니 해변 (Kastani Beach) 관광지 2 - 아기오스 이오나니스 해변 & 맘마..

카테고리 없음 2024.06.22

그리스 여행기 - 스코펠로스의 해변편

그리스의 작은 섬에서 으레 기대하듯이, 작은 해변들을 들쑤시고 다니며 일광욕을 즐겼다. 맑은 물과 쨍한 햇살, 여유롭고 친절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겼다. 해변은 생각한 것보다 작고 초라해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치 무인도에 온 것처럼, 인적이 드물어서 그런지 깊게 집중하여 파도소리를 듣고 바다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유럽에서는 여름 휴가를 한 두달씩 별장에서 지낸다던데, 만약 그럴 수 있다면 이런 곳에 와서 내가 지금 겪는 그런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스코펠로스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나열해보겠다.  ⭐️⭐️⭐️꼭 가야 하는 곳.( 지도 링크 참고)관광지 1 - 카스타니 해변 (Kastani Beach) 관광지 2 - 아기오스 이오나니스 해변 & 맘마미아 교회 (Agios Ioannis Bea..

카테고리 없음 2024.06.22

그리스 여행기 - 스코펠로스 가는 법

우리 가족의 그리스 여행 플랜은 거의 내가 짰다. 그러다보니 가고 싶은 곳은 다 내가 가고 싶은 곳 위주로 여행계획이 완성되었다. 그 중에서도 대망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스코펠로스와 스키야토스! 어렸을 적 처음으로 봤던 뮤지컬 때문이었을까, 맘마미아의 배경이라는 설명만으로도 나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그리스 중북부? 쯤에 위치한 스코펠로스 덕분에, 우리는 과감하게 가장 유명한 산토리니를 포기해야만 했다. 뭐, 동생말로는 산토리니에서 그닥 볼 게 많진 않았다고 하는 말을 그대로 믿어서 오히려 결정하기 더 쉬웠던 것 같기도 하고. (왼) 스코펠로스 언덕 위 도로 어딘가에서 잠시 차를 멈추고 바라본 풍경 (오) 스키아토스에서 가장 유명한 코코나리 해변산토리니를 포기하는 것보다도 어려웠던 건 스코펠로스..

카테고리 없음 2024.06.22

마케터가 구독하는 뉴스레터 5 가지

이 글은 마케터로 일하면서 구독하고 있는 뉴스레터들 중 가장 유용하고, 동시에 재밌게 읽고 있는 뉴스레터 5가지를 소개하고자 작성했다. 이 뉴스레터들과 함께라면, 초년생 마케터가 차근차근 마케팅을 배우기에도, 트랜드에 민감한 직군의 마케터가 세상사 돌아가는 걸 이해하기에도 좋을 것이다. 홀로 처음부터 마케팅을 배워나가며 얻은 나름의 노하우 중, 50%는 이 뉴스레터들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필자에게 도움이 되었던 뉴스레터들이다. 부록으로 맨 뒤에는 사회초년생을 위한 뉴스레터도 몇 개 소개하려고 하니, 끝까지 재밌게 읽어주면 좋겠다. 아쉽게도, 필자가 주로 영어로 업무를 진행하는 터이라, 뉴스레터 중 4가지가 영어 콘텐츠이다. (미안) 어려운 영어는 아니니 겁먹지 말자!먼저, 본인 소개부..

카테고리 없음 2024.06.22

홍콩은 무슨 색깔

홍콩에 다녀왔다. 왜 하루여야 했을까. 사진찍길 좋아하는 우리 눈에는 모든 게 피사체로 가득했던 하루였다. 우리가 본 홍콩의 색깔은 무엇이었을까. 하루동안에 담아본 홍콩, 그 포토에세이. 멀리서 본 홍콩, 그 낮과 밤Victoria Peak우중충한 날씨와 높고 빽빽한 건물. 거기까진 예상했던 홍콩의 모습이었다. 그런데 그 건물숲을 감싸안은 진짜 초록색 숲을 보고는 갸우뚱했다. 숲이라니? 홍콩에 숲이 이렇게 우거져 있었던가?Victoria Peak션전에서 홍콩으로 넘어오는 길목에도 흠칫 놀랐다. 도시가 나오기 전까지 꽤나 긴 시간동안 가는 길이 숲으로 뒤덮여 있었다. 푸르른 짚은 초록색과 도시의 조화가 퍽 마음에 들었다. 싱그러운 풀 냄새를 도시에서 맡다니.Tsim Sha Tsui밤에는 푸르른 형광색이 하..

카테고리 없음 2024.06.22

별 보러 가는 길

조슈아 트리에서 은하수 찍으러 떠난 로드 트립 포토 에세이 무심코 밤 하늘을 올려다봤었다. 리버사이드의 쌀쌀한 밤 하늘엔 오리온자리, 북두칠성, 많은 별들이 반짝이고 있었다. 서울 토박이라 별을 많이 본 적이 없었던 나는 이 새로운 발견을 같이 있던 남자친구에게 들떠서 말했다. 그는 나의 작은 발견을 웃어 넘겼다. 이렇게 조금 보이는 별에 흥분한 나를 안타까워하면서. 그는 우리가 캠핑을 가야 한다고 말했다.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했다. 은하수를 볼 수 있다나. 그 땐 정말 거짓말인줄 알았지. 그리고 우리는 가자마자 은하수가 쏟아질 것만 같은 하늘을 마주했다. 그렇게 리버사이드보다도 더 깊은 사막이자, 더 많은 별이 떠오르는 조슈아트리와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어쩌다보니 미국과 한국을 일년에도 세네번은 왔다..

카테고리 없음 2024.06.22

그리스 여행기 - 아테네편 2

1편: 그리스 여행기 - 아테네편 에서는 관광지에 대해 써보았다. 2편에서는 리스트에서 식당들 부분을 다룰 것이다.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관광지 1 - 아크로폴리스 (Acropolis of Athens)관광지 2 - 헤로드 아티쿠스 음악당 (Odeon of Herodes Atticus)관광지 3 - 네셔널 가든 (National Garden)관광지 4 - 신테그마 스퀘어 (Syntagma Square)관광지 5 - 리카비투스 언덕 (Mount Lycabettus) *가보지 않음 식당 1- Yoleni's Greek Gastronomy [피타 브레드, 브런치 메뉴]식당 2 - GB Roof Garden [야경, 호텔 고급 요리, 양갈비, 파스타, 와인]식당 3 - The Karamanlidika Fanis..

카테고리 없음 2024.06.22

그리스 여행기 - 아테네편

어린 시절에 유일하게 나에게 허락되었던 만화책은 '그리스로마신화'였다. 그 중에서도 지혜의 신 아테네를 가장 좋아하곤 했는데 아테네에 가게 되다니, 참 재미있는 인생이다. 아테네는 사실 그리 기대하지 않은 그리스의 도시이기도 했다. 지중해로 유명한 휴양지 그리스에서, 내륙의 도시인 아테네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길지 않게 잡았건만, 사실은 정말 재미있는 도시였다. 여유로운 사람들과 살-짝 붐비는 도시의 느낌. 그리고 고대 건축물들이 속속이 섞여 어우러진 풍경이 매력적인 도시임에 분명하다. 갔다 온 곳 위주로 후기를 써볼까 한다. 우선 아테네에서 가볼만한 곳들을 나열해보겠다. 역시나 지극히 개인적인 리스트들.관광지 1 - 아크로폴리스 (Acropolis of Athens)관광지 2 -..

카테고리 없음 2024.06.03

우리 동네 봉천

많은 이들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시는 동네의 변천사 내가 사는 곳은 봉천이다. 정확히는 봉천8동 혹은 청룡동인데, 누구에게 말하느냐에 따라 신림이라고 하기도, 서울대입구라고 하기도 한다. 서울대입구와 신림 사이에 있건만 봉천이라는 지명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혹여 아는 사람을 만나면 대부분은 자신의 고모할머니, 외할머니가 이 곳에 사신다고 말하곤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요새 말하는 힙한 젊은이들의 동네와는 좀 거리가 있다. 동네 오래된 연립 주택과 집들은 노인분들의 소유가 많다. 우후죽순 생긴 편의점으로 사라진 슈퍼도 우리동네에서만큼은 건재하다. 그 덕에 재개발을 하기 위한 주민 투표를 할 때에도, 굳이 집값이 오를 것 같은 삐까번쩍한 아파트가 필요하지 않은 할머니 할아버지의 힘을 입어 우리 동..

카테고리 없음 2024.06.03

그리스 계획편

아테네 - 스코펠로스 - 스키아토스 - 메테오라 - 아테네 일정 여기서 다룰 것들 리스트업우리 가족의 그리스 여행 일정유명한 스팟들을 담은 구글맵여행 예산에어비엔비 숙소렌트카 방법 및 보험 청구Janna와 가족들의 그리스 여행 일정전체 일정은 3/30일부터 4/7일에 돌아가는 8박9일 일정이었다. 서울에서 아테네 가는 게 오래 걸리는지라 앞뒤로 하루씩 더 들기도 했다. 전체 일정과 묵었던 숙소 위치를 적어놨던 표를 첨부한다. 모든 숙소가 4명이 묵기에 넉넉하고 좋았다. 가장 좋았던 숙소는 단연컨대 스코펠로스 숙소. 곧 밑에서 다시 얘기하기로 하자. 일정은 대체로 넉넉하고 여유로웠다. 아쉬웠던 일정이 없도록 잘 짰다고 엄마아빠의 칭찬을 잔뜩 받앗다! 일정이 잘 흘러가거나 갔던 식당 혹은 관광지가 좋았으면 ..

카테고리 없음 2024.06.03